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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지상최고의쇼 한국민속촌 연분

by 푸라이머리 2020. 10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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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 아기가 집에서만 너무 답답해해서

 

큰맘 먹고 용인 한국민속촌에 다녀왔습니다.

 

한적할 것으로 생각하고 산책 겸

 

몇 바퀴 걷다 올 생각이었는데

 

정말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오셨었습니다.

 

 

한국민속촌 공식홈페이지

 

 

발열 체크하고 마스크 꾹 눌러쓰고 입장해서

 

아이 놀이기구를 몇 번 태워주고 산책을 했습니다.

 

 

민속촌이 가깝지는 않으나

 

산책할 때 너무 좋고 아이와 즐길거리가 많아

 

자주 가는 편입니다.

 

 

아이가 너무 어릴 때는 야간개장을 해도

 

가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걷기도 잘하고

 

저녁에도 잘 놀아

 

 

이번에는

 

야간개장에 도전해 보았었습니다

 

 

오히려 저녁이 되니 선선하고

 

화려하고 예쁘게 장식된 조명들 덕인지

 

더 운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.

 

 

무엇보다 연분이라는 민속촌 공연은

 

정말 감히 최고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 

 

공연을 보는 내내 이런 공연이 무료라니

 

정말 말도 안 된다고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는

그런 공연 이었습니다.

 

 

공연히 조금 늦은 8시 정도 시작하는데

 

저는 이미 자리가 거의 차 있어서 왼쪽 좌석에서

 

관람을 했는데 확실히

 

 

가능하시면 조금 일찍 가셔서 정면에서

 

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
 

 

 내용은 남녀 간의 사랑 애기인데

 

노래하시는 분도 정말 훌륭했지만

 

 

그림자를 이용한 스토리 텔링도 정말

 

기획이 훌룡했었습니다.

 

 

 그리고 무엇보다

 

우리 국악은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

 

감동이 100배는 된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장구와 북소리가

 

심장을 쿵쾅거리게 할 정도로 힘차고 웅장했습니다.

 

 

 

 

처음 공연을 시작할 때 노래와 사물놀이

 

모두 좋았으나 뻔한 놀이마당의 플로우이구나

 

생각이 들 때 

 

 

진짜가 시작됩니다.

 

 

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화려하고

 

멋있어서 보는 내내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공연하시는 분들의 의상이

 

LED조명과 만나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

 

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.

 

 

음악에 맞춰 

 

불이 들어오기도 하고 나 기기도 하며

 

혼을 쏙 빼놓습니다.

 

 

관객들은 내내 우와~만 연발하고

 

공연히 끝나면 엄청난 환호~

 

 

아직 4 살인 아기는 평소에 뽀로로 공연도

 

집중해서 잘 못 보는데

 

연분은 30분 내내 한마디도

 

안 하고 쭉 잘 지켜봤습니다.

 

 

아이 키우시는 부모님들은

 

아이들이 30분 이상 집중한다는 게

 

얼마나 어려운지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^^;

 

 

아기가 생기기 전에는

 

아내와 자주 뮤지컬이며 공연을 보러 다녔는데

 

요즘은 시기도 시기인지라 더욱 못 보고 있어서

 

아쉽던 차에 정말 좋은 추억을 남겼었습니다.

 

 

아내는 나오는 내내

 

정말 십만 원짜리 뮤지컬보다

 

훨씬 재밌었다며 이 공연만 봐도

 

입장료는 뽑은 거라며 내내 감탄을 연발했고요.

 

 

11월 1일까지로 공연이 몇 회 남지 않았는데

 

주말에 갈 곳을 찾으신다면 한국민속촌

 

 

추천드리며 꼭 연분은 무슨 일이 있어도

 

관란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
 

 

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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